세계조영익
영국이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모두 맞은 뒤 한국 등 ′황색′으로 분류된 국가를 방문하고 돌아온 여행객들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장관은 현지시간 8일, 앞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18세 미만인 영국 거주자들은 10일간 격리가 필요한 황색 국가를 다녀와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영국 정부가 봉쇄 전면 해제를 계획하고 있는 오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영국 정부는 국가별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녹색과 황색, 적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한국은 미국, 일본 등과 함께 140개국이 속해 있는 황색 국가로 분류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