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혜연

외교부, 김홍빈 대장 실종에 긴급대응…파키스탄-중국 당국 협조 요청

입력 | 2021-07-20 11:33   수정 | 2021-07-20 13:45
외교부는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브로드피크에서 하산하던 도중 실종되자, 파키스탄 당국에 곧바로 협조 요청을 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주파키스탄대사관은 김홍빈 대장이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은 뒤 전 직원이 구조 지원 관련 업무에 투입됐고, 파키스탄군 소속 헬기가 수색에 동원될 수 있도록 현재 파키스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파키스탄대사관은 또 영사와 현지 직원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할 예정입니다.

주파키스탄대사관은 사고 현장에 긴급 구조 헬기를 띄우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사고 지점이 파키스탄과 중국의 경계 지역인 만큼 중국 당국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하고, 주중국대사관 직원 2명을 사고 현장으로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