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성현

구글, 직원 백신접종 의무화…사무실 복귀 10월로 연기

입력 | 2021-07-29 04:27   수정 | 2021-07-29 04:28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사무실 복귀 시점도 10월로 연기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28일 이같은 내용의 사내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피차이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무실 복귀 시점을 9월 1일에서 10월 18일로 연기한다면서 사무실이 완전히 다시 문을 열 때까지 모든 근로자는 예방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와 미국 내 다른 지역 사무실에 이 방역 지침을 우선 적용하고 40여 개 나라에 있는 해외 사무실의 경우 현지 법령과 여건 등을 고려해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구글에 앞서 애플도 이달 초 델타 변이 확산을 고려해 사무실 재개 시점을 9월에서 10월로 변경했고 매장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도 강력히 권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