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세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보고 한국 등 동맹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비난했습니다.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폭스뉴스 기고문 을 통해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을 거론하며 ″미국 정부가 20년 동맹으로부터 등을 돌리면서 발생한 리더십의 분명한 대형 실패를 전 세계가 목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맹으로부터 정신없이 달아나는 바이든의 결정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왜 대만이, 유럽이, 한국이, 혹은 다른 동맹이 바이든 대통령을 믿고 의지하겠는가″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지지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재임 시절 한국에 과도한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는 등 ′미국우선주의′로 동맹에 불신을 안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