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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장관 "카불 전사·부상자 깊은 애도…임무 단념 않을 것"

입력 | 2021-08-27 05:43   수정 | 2021-08-27 05:44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아프가니스탄 폭탄테러로 미군이 희생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현재 수행 중인 임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성명에서 ″국방부를 대표해 오늘 카불에서 전사하고 부상한 동료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린 그들의 상처를 치유할 것이고 비통함에 빠진 그들의 가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 군이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려는 순간 테러리스트는 그들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비난하며 ″그래도 우리는 당면한 임무를 단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카불 공항에선 미국인과 미국에 조력한 아프간인 등에 대한 대피 작전을 펼치던 미군이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테러를 당해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