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충환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향년 79세로 사망했다고 IOC가 밝혔습니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IOC를 이끈 로게 전 위원장은 재임 중 도핑과 뇌물 근절에 힘써 `미스터 클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벨기에 요트 국가대표로 1968년 부터 1976년 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럭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습니다.
1942년 벨기에 겐트에서 태어난 로게 전 위원장은 고향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정형외과장을 지내며 벨기에의 한 대학에서 스포츠의학과 교수로 교편을 잡기도 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자크는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사랑했으며 그 열정을 그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추모했습니다.
IOC는 로케 전 위원장의 사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