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재경

"화이자 부스터 샷, 델타 변이 전파력도 크게 떨어뜨려"

입력 | 2021-09-20 18:51   수정 | 2021-09-20 18:55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이 델타 변이 감염자의 전파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공연구대학인 테크니온과 마카비 연구혁신센터는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2회차 접종 6개월이 지나면 ′바이럴 로드′를 줄이는 효과가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3차 접종을 하면 ′바이럴 로드′ 예방 효과가 다시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럴 로드′란 체액 내에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바이러스 전파력과 비례관계를 나타냅니다.

이번 연구는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인 마카비가 델타 변이 감염자 1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유전자증폭 스와프 검사 결과를 분석해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