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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선 "자민당, 단독 과반은 불확실"‥정권은 유지

입력 | 2021-10-31 20:41   수정 | 2021-10-31 20:42
오늘(31)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과반 의석인 233석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NHK는 오늘(31)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239~28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212~253석,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은 27~35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패 기준으로 꼽히는 자민당 단독 과반 확보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후지TV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집권 자민당은 23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돼, 의석수가 중의원 해산 전인 276석보다 46석 감소할 것으로 조사돼 ′단독 과반′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레비 아사히 출구조사 결과는 자민당이 과반보다 10석 많은 24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9년 가까이 장기집권해 온 자민당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신임 기시다 총리에 대한 평가라는 의미가 있어 자민당이 단독 과반에 실패하면 정국 주도권을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