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원

남아공서 네덜란드 도착한 승객 600명 중 61명이 코로나 양성

입력 | 2021-11-27 18:38   수정 | 2021-11-27 18:39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한 여객기 두 대에서 수십 명의 승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여객기 두 대 전체 승객 600명 가량의 승객 중 6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객기들은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 각각 출발해 현지시간 26일,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네덜란드 보건 당국은 양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은 공항 내 혹은 인근의 호텔에 격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전날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모든 항공편을 금지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한 시점에 이미 출발해 이동 중인 항공기 승객에 대해서는 도착 즉시 진단 검사를 하고 격리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