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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오미크론 위험성 매우 크다‥확산 가능성 커"

입력 | 2021-11-29 19:14   수정 | 2021-11-29 20:58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WHO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경우 결과가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오미크론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닌 매우 다른 변이″라며 ″돌연변이의 일부는 우려스럽고 면역 회피 가능성과 더 높은 전염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더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WHO는 오미크론이 어디서, 얼마나 빨리 확산하는지 명확히 알기 위해 각 국에 감시 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WHO는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종과 연관된 사망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면서도 ″오미크론이 이전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다면 환자 수 급증으로 사망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