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미국, 오미크론 우려 속 코로나 신규 환자 2주 새 40% 급증

입력 | 2021-12-17 04:32   수정 | 2021-12-17 04:34
미국에서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2주간 코로나 신규 환자가 40% 급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6일 자체 집계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주간 일평균 코로나 신규 환자가 12만 명을 넘었고, 이는 2주 전과 비교해 40% 치솟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NN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하루 평균 신규 환자와 사망자 수가 한달 전과 비교해 각각 40%, 12%씩 증가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될 위험이 더욱 크지만, 백신 접종 이후 면역력 저하에 따른 돌파감염 현상까지 겹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현재는 델타 변이가 미국 코로나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 감염 곡선을 더욱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