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상재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같은 조건이라면 어디가 가장 배달비가 비쌀까?

입력 | 2022-02-25 11:19   수정 | 2022-02-25 11:19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의 배달비가 같은 조건에서 최대 최대 5천500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를 조사한 결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업체에 주문한 경우 배달앱 사이 배달비의 가격차이는 최저 1백 원부터 최고 5천500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비싼 배달비는 [배민1]이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최저 배달비가 가장 많은 앱은 [배달의민족]으로 26건이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대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치킨과 분식 배달비를 배달 거리에 따라 분석한 결과, 3킬로미터 미만인 경우 대부분 배달비 3천 원을 책정하고 있었습니다.

센터는 ″배달 플랫폼들은 배달비가 거리, 시간, 날씨, 주문금액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얼마가 더 추가되는지 명시하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