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경아
정부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핵심 요소인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4에서 6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한전은 킬로와트시당 3원을 올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했지만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현재 연료비 조정단가를 유지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로 당장 가계 추가 부담은 덜게 됐지만 올해 사상 최대 손실이 예상되는 한전의 경영에는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다만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에도 기존에 발표한 대로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이 상향되면서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 당 6.9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