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정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 의결

입력 | 2022-04-06 10:06   수정 | 2022-04-06 10:07
정부는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기 위한 예비비 360억원 지출안을 의결했습니다.

위기관리센터, 경호상황실 등 안보에 필요한 시설을 구축하는데 드는 비용 116억원, 국방부 이전비용 118억원과 일반 사무실 비용 101억원,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 비용 25억원이 반영된 금액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공백에 대비하기 위해 현 정부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시설들을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방부 이전 비용을 전체 배정하긴 했지만 국방부 지휘부서와 합동참모본부는 필수 안보 시설 구축이 끝난 이후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을 조성하고 경호처를 이전하는 비용 등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정부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이 끝나는 때를 고려해 나중에 협의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집무실 이전에 496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