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현대·기아차 중고차 시장 진출 사업조정, 오늘(28일) 결론 날 듯

입력 | 2022-04-28 00:17   수정 | 2022-04-28 00:17
″현대·기아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막아달라″며 중고차 매매업계가 신청한 사업조정의 결과가 오늘(28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관한 중소기업 사업 조정심의회가 오늘 열릴 예정″이라며 ″회의 당일 공식 권고가 나올 걸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조정심의회는 중소기업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기업의 사업 인수와 개시, 확장을 최장 3년 연기하거나 생산 품목·수량·시설을 줄이도록 권고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고차 매매업계는 ″대기업이 사업 개시를 최장 3년 연기하고, 그 이후에도 최장 3년간은 매입·판매를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는 ″판매량은 일정 범위에서 제한할 수 있지만, 사업 연기와 매입 제한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중기부는 양측의 입장을 절충한 권고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