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은상

소상공인 만난 추경호 "밀가룻값 빨리 안정시켜야"

입력 | 2022-05-16 18:08   수정 | 2022-05-16 18:08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소상공인들을 만나 ″원자재 가격과 물가 등 민생경제를 조속히 안정시킬 수 있도록 가용 정책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찾은 추 부총리는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점검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추 부총리에게 아직 경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간 누적된 채무에 따른 이자 부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이 추가로 덮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밀가루 가격을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하며 ″정부와 제분업계가 함께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90%를 한시 지원하는 정책에 5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추경에 반영된 손실보전금, 손실보상, 금융 지원, 재기 지원 등 26조 3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추경안 국회 통과 이후 최대한 빨리 손실보전금 지급을 개시할 수 있도록 사전 집행준비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