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홍신영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는 오는 2025년까지 국내에 6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3사는 투자 배경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사업 허브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에 미국에 전기차와 배터리셀 공장 설립과 도심항공모빌리티 분야 등에 총 105억달러, 우리 돈 약 1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투자 발표는 미국 투자 발표 이틀 만에 이뤄진 것으로, 대표적인 토종 기업으로서 국내 사업 활성화를 외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도 담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 분야는 전기차나 수소전기차 등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과 로보틱스 등 신기술 및 신사업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