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홍신영

삼성, 5년간 반도체-바이오 등에 450조원 투자‥8만명 신규 채용

입력 | 2022-05-24 15:36   수정 | 2022-05-24 15:37
삼성은 앞으로 5년간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IT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4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이 기간 동안,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주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지 사흘 만에 나온 대규모 투자 발표로, 한미 ′반도체 동맹′ 강화와 현 정부의 ′반도체 초대강국′ 달성 의지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취지로 읽히고 있습니다.

오늘 밝힌 투자금 450조원은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보다 120조원 늘어난 것으로, 연평균 투자 규모를 30% 이상 늘린 겁니다.

또 총 투자액 450조원 중 80%인 360조원은 국내 투자액으로 지난 5년간 국내 투자액 250조원보다 110조원 증가한 금액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미래먹거리와 신성장 IT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건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사회 전반에 역동성을 불러 넣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