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홍신영
정부가 8월부터 광역급행철도, GTX 건설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GTX 추진단′을 신설하고, 8월 첫째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국토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수도권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GTX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추진단은 기존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사업팀과, 노선을 새로 연장하거나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기획팀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운정~동탄 구간의 개통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어 덕정~수원 구간은 내년에 첫 삽을 떠 2028년 개통하고, 송도~마석 구간은 2024년에 공사를 시작해 2030년에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GTX 조기 개통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단을 발족시켰다″며 ″하루라도 빨리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