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아영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 OECD 포함 35개국 중 20위 '중하위권'

입력 | 2022-09-12 09:59   수정 | 2022-09-12 10:03
우리나라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 35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수출 비중이 큰 우리나라 경제 구조상 미국·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3개 OECD 회원국과 중국·인도네시아를 더한 총 35개국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0.7%로 20위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3.9%였고, 이어 네덜란드 2.6%, 튀르키예 2.1%, 아일랜드 1.8%, 이스라엘 1.7% 등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경제 대국 중에서는 일본 0.9%로 17위, 프랑스가 0.5%로 24위, 독일이 0.1%로 27위, 미국이 -0.1%로 31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2.3%로 2분기 성장률 통계가 확인된 35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