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카카오 ′먹통′ 사태로 호출 요청을 받지 못해 피해를 본 택시업계가 성명서를 내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한국노총),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개인택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법인택시) 4개 단체는 내일 성명서를 내고 카카오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카카오의 독과점이 불러온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정한 보상 등 책임을 다하라고 카카오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다만 무료로 카카오T 앱을 이용해온 대부분의 중개택시 기사들은 피해 구제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법인·개인택시연합회를 통해 피해 조사에 나섰으며, 피해 규모를 전반에 걸쳐 파악한 뒤 구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