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배주환

비정규직 근로자 816만 명‥정규직과 임금격차 160만 원 역대 최대

입력 | 2022-10-25 14:05   수정 | 2022-10-25 14:12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815만 6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만 명 늘었습니다.

다만, 정규직 근로자도 64만 1천 명 늘어나면서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7.5%로 0.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59만 9천 원으로 벌어져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6∼8월 월평균 정규직 근로자 임금은 34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4만 4천 원 늘어났지만,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188만 1천 원으로 11만 2천 원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비정규직 통계를 2003년부터 작성했는데 그때는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이 6.5%였으나 올해는 거의 3배인 17%로 뛰었다″며 ″시간제는 근로시간이 적다 보니 임금도 작아서 시간제를 포함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차이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