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전 세계적인 달러 강세로 최근 6개월간 한국의 무역적자 폭이 60억 달러 늘어났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준형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은 ″올해 2∼3분기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전반적인 교역을 위축시킨 가운데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60억 달러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는 수출 둔화를 일으켜 무역적자 확대에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입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졌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이 환율 변동에 대해 가격을 충분히 조정하기 때문이라는 게 김 연구위원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