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아영

11월 1∼20일 수출 17%↓ 두달째 감소하나…연간 누적 적자 400억달러 육박

입력 | 2022-11-21 10:09   수정 | 2022-11-21 10:09
이달 들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31억 6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75억 7천 8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5.5%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44억 1천 800만 달러 적자가 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출의 경우,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1년 전보다 29.4% 줄었고 철강제품은 18.8%, 무선통신기기는 20.6%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28.3% 줄었고 일본과 베트남도 각각 17.9%, 14.4%씩 줄었습니다.

수입은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 19.1%, 가스 21.2%, 석탄이 2.2% 증가했는데 합계 수입액은 98억 5천 9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1% 증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역대 최대치인 399억 6천 8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