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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안전운임제 지속·확대 위해 투쟁 계속"

입력 | 2022-12-10 16:12   수정 | 2022-12-10 16:18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 다음 날인 오늘,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집회를 열고 안전 운임제 지속·확대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안전운임제 사수, 노조 파괴 윤석열 정부 규탄′ 등을 주장하며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법과 약속을 어기고, 국회는 민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면서 ″화물연대의 투쟁을 이어받아 안전운임제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 이봉주 본부장은 ″화물연대는 위태로운 물류 산업을 지키고 화물 노동자의 피해와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잠시 투쟁을 멈췄다″며 ″안전운임제 지속·확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투쟁은 이제 현장에서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결의대회는 어제 화물연대 현장 복귀 후 열린 첫 집회로, 주최측 추산 약 1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총파업을 이어오다, 어제 전체 조합원 대상 투표를 거쳐 파업 종료와 현장 복귀를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