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문 대통령 "적대와 분열 치유가 남은 과제‥선거때 거꾸로 가서 걱정"

입력 | 2022-01-12 14:10   수정 | 2022-01-12 14:1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 민주주의에서 남은 마지막 과제는 국민들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것″ 이라며 ″선거 시기가 되면 오히려 거꾸로 가는 것 같아 걱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7대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당연히 정치가 했어야 할 몫이지만 저를 포함해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게 사실″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로 격려하며 위기를 넘는 연대와 협력이 중심이 되고 민주주의와 인권·평화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 며 ″통합을 위해 종교 지도자들이 큰 역할을 해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을 맡은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은 이에 대해 ″중요한 선거가 있는 금년에 국민들이 분열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도록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힘을 합칠 것″ 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