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정의당 "심상정 '마지막 소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입력 | 2022-01-15 16:38   수정 | 2022-01-15 16:39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심상정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 중단과 관련해 ″마지막 소임이라 말하면서 감당했던 무게를 심 후보 역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 대표는 오늘 오후 당 표단과 소속 의원, 광역시도당위원장 긴급연석회의에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정의당은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

진보 정당의 소명은 중단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 대표는 ″지금 정의당은 주저앉을 것인지, 다시 일어설 것인지 중대기로″라며 ″저부터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으며, 인적 쇄신을 포함한 어떤 성찰도 당 대표로서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 대표는 ″심상정 없는 대선이 아니라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달라″며 ″시민들의 삶에 더 무거운 책임과 더 큰 비전을 갖고 나서도록 국민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정의당은 이번 대선을 노동자 시민들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며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가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