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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건강 이유로 토론불발' 尹 소맥 논란에 "컨디션 고려가 와전된 것"

입력 | 2022-02-07 11:03   수정 | 2022-02-07 11:04
국민의힘 TV토론 실무협상단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이 8일로 예정됐던 TV토론이 불발된 이유로 윤석열 후보의 건강 문제가 제기됐다는 질문에 대해 ″지방 일정이 많으니 컨디션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후보의 건강은 상당히 좋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가 제주 일정 끝나고 소맥을 여러잔 마셨다는 보도도 있어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후보가 매일 강행군하는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일 때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무적 측면에서 한 이야기같다″고 답했습니다.

실무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 황상무 언론전략기획단장이 TV토론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와 JTBC의 편향성을 제기한 데 대해선 ″황상무 단장의 개인적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거나 후보의 의견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JTBC 단독 방송이 아니라 종편 4개사 합동 방송을 조건으로 걸었냐′는 질문에는 ″한 방송보다는 많은 방송이 함께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종편 4개사에 보도채널 2개까지 해서 6개 채널이 국민들한테 판단의 기회를 드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성 의원은 이어 ″오늘 오후에라도 TV토론 룰미팅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공중파가 TV토론 했었던 룰이 있기 때문에 그걸 준용을 해서 사회자나 진행방식 등이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