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15 15:10 수정 | 2022-02-15 15:1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군 복무 기간 ′전체′를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고, 출산할 경우 첫째 아이부터 가입 기간에 포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 72번째 ′소확행′ 공약을 발표하면서, 군 복무와 출산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거론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군 복무 기간은 18개월에서 21개월이지만 인정 기간은 6개월, 출산의 경우 둘째 자녀부터 12개월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학력, 경력 단절과 사회적 기여를 보상하는 좋은 제도이나 그 수준이 다소 아쉽다. 가입 기간 혜택을 늘려 제대로 된 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으로 이전을 원하는 기업에는 2030년까지 파격적으로 법인세 완전 감면을 검토하겠다″며 ″아울러 이미 지방에 자리 잡고 있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포스코와 같이 지역 기반 대기업이 서울로 본사 이전을 하려고 한다면 또 다른 혜택을 줘 지방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이는 특정 회사에 특혜를 주는 게 아니라 포항 시민을 포함한 지방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