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심상정 "우크라이나, 당당한 독립국가로 거듭날 것 확신‥젤렌스키 뭉클"

입력 | 2022-02-28 20:03   수정 | 2022-02-28 20:03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우크라이나가 강대국 정치의 희생물이 아니라 당당한 독립 국가로서 주권과 평화를 수호하는 자랑스러운 국가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한다″며 ″바로 시민 여러분이 영웅″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특별성명을 통해 ″비록 저는 몸은 대한민국의 선거판에 있지만 마음은 지구 반대편의 평화 시민들과 함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옛 소련의 부활이라는 망상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러시아를 포위하고 압박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의 확장에도 반대한다″며 ″유일 패권이라는 미국의 오만이 러시아의 침공을 억제하지 못했다는 점을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피신 권유도 거부하고 키에프에서 끝까지 항전을 다짐하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국가 지도부에게도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앞서 강릉 중앙시장 유세에서도 ″어떤 대통령 후보는 ′초보 대통령이라서 전쟁이 일어났다′고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라는 분이 군복 입고 총 들고 수도를 지키면서 전세계 시민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말해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TV 토론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