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미래지향적이고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두 사람은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통합과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 고 말했습니다.
또 ″저희 두 사람은 원 팀″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며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미래정부와 개혁정부, 실용정부, 방역정부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 후보는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윤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늦어서 죄송하지만 늦은 만큼 쉬지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그 위에 국민들이 원했던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중심국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키운 윤석열과 지난 10년간 국민과 달려온 안철수가 국민의 뜻에 따라 힘을 합친 것″이라며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