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권은희, 安·尹 단일화에 "국민에 한 약속 누군가는 책임져야"

입력 | 2022-03-04 14:06   수정 | 2022-03-04 14:06
야권 단일화에 대해 그동안 회의적 입장을 보였던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안철수 대표의 대선 후보직 사퇴와 관련해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SNS을 통해 ″안철수 후보의 후보 사퇴와 관련 제 입장을 궁금해 하셔서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불모의 땅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싹을 틔울 수 없는 현실임을 제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돌을 던질 수 없다″며, ″안철수 후보에게도 후보가 오롯이 정치적 책임을 지기 때문에 후보 결정에 대해선 존중한다는 입장을 말해왔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러나 황무지에서 함께 해 준 동료와 지지자들에 대한 책임을,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누군가는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언제, 어떤 방법으로 책임질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