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원

합참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입력 | 2022-03-05 08:56   수정 | 2022-03-05 13:12
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 48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70km, 고도는 약 560km로 탐지됐다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간에 긴밀히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사는 북한이 지난달 27일 무력시위를 재개한 지 엿새 만이자, 올해 들어 9번째 미사일 시험발사입니다.

군 당국은 지난달 27일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한 반면, 북한은 미사일이라는 언급 없이 개발 중인 정찰위성에 쓰일 카메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한 시험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