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08 14:11 수정 | 2022-03-08 14: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직장인들이 많은 서울 여의도를 찾아 ″주 4.5일제를 향해 한번 가보자″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여의도우체국 앞 유세에서 ″인간 노동력의 생산성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 노동시간을 줄여야 다른 사람도 먹고살고 삶의 질도 좋아지지 않겠냐″며 ″가족들과 함께 생활 레저도 즐기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텐데 그러려면 결국 유능한 리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야간·휴일 근로 시 실제 근로시간을 따지지 않고 매월 일정액을 수당으로 산정해 지급하는 포괄임금제와 관련해서도 ″남의 노동력을 그냥 공짜로 뺏어가고 그러지 말아야 한다″며 포괄임금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또 자신의 비전 중 하나인 ′주가지수 5천 포인트′ 공약과 관련해 ″우리 주식시장을 투명화해야 한다″며, ″금감원의 감시인력이 20∼30명밖에 없는데, 500명 정도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액주주, 개미 투자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느냐″며, ″이런 불공정성을 확실히 뜯어고쳐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