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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비정, 선박 쫓아 한때 NLL 침범‥군 경고사격에 퇴각

입력 | 2022-03-08 16:04   수정 | 2022-03-08 16:05
남하하는 선박을 쫓던 북한 경비정이 오늘 한때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을 월선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선박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해 백령도 인근 10㎞ 해상에서 NLL을 월선해 백령도로 예인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선박을 뒤쫓던 북한 경비정이 NLL을 한때 침범해 해군 고속정이 경고사격을 한 차례 가해 퇴각 조처했다고 군은 전했습니다.

군은 월선한 선박은 나포해 백령도 인근으로 인계했으며, 관련 당국과 절차에 따라 합동심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 내부에는 무장하지 않은 군복 차림의 6명과 사복 1명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