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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출구조사 '초경합' 발표에 與 '환호' 野 '담담'

입력 | 2022-03-09 20:24   수정 | 2022-03-09 20:25
MBC 등 지상파 3사가 공동 실시한 20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초박빙으로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은 고무된 반응을 보였고 예측 우세를 기대했던 국민의힘은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어 ″윤 후보 측이 민주당을 교체해야 한다는 상투적인 이야기를 해서 정치 교체 프레임에서 주도권을 놓쳤다고 본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은 ″조금이라도 이긴 거라 다행이지만 다소 의외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어 권 본부장은 ″출구조사 결과 보다는 저희 예측치가 더 크게 승리할 것으로 봤다″며 ″개표를 통해 결과를 확인 될 때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