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29 10:44 수정 | 2022-03-29 10:44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차출론에 대해 ″송 대표만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민주당 이름으로 출마할 수 있는 거물들이 몇 분 계시고, 그분들을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서울시장 후보군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만의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윤석열 정부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이정표를 잘 세워야 하는 선거″라면서 ″당내 어떤 분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지방선거 역할론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요청하는 역할을 해주시리라고 본다″며 ″어떤 형태가 됐든 간에 역할을 하시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이 선대위 위원장을 맡을 수 있냐′는 질문에는 ″거기까지 협의를 드리지는 않았다″면서도 ″선대위원장이 됐든, 다른 역할이 됐든 그것을 굳이 ′어디까지 할 수 있다′, 이렇게 선을 긋고 계시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