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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이재명 지방선거 출마 일러"‥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설에 선긋기

입력 | 2022-03-30 09:42   수정 | 2022-03-30 09:43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지방선거 출마설과 관련해 “일각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후보로서 출전하는 문제를 거론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필요하다고 하면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 또 앞으로 상의하자 이런 입장이신데 지금 선거 끝난 지 3주 지나고 있지 않느냐”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에 송영길 전 대표가 추대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내에서도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고심 중인 분들이 있다”며 “그분들의 결심이 설 때까지는 당에서는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합당을 통해서 당에 합류를 할 계획”이라며 김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윤 위원장은 김대표가 영입될 경우 경선룰을 변경할 가능성에 대해서 ″우리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박원순 전 시장 때 시민사회 대표로 나왔을 때 단일화 경선 시 다른 룰을 적용한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