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08 09:06 수정 | 2022-04-08 09:06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4월에 들어오면서 오미크론의 감소세가 확실해지고 있다″며 ″감염병 등급조정에 대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변화된 방역상황에 맞춰 코로나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난 상황에서, 방역·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사회적 부담은 줄여나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발생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아직 안심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특히 ″전체 사망자의 30%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리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있는 어르신들의 4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며 ″지난해 말 고령층 2차 접종 효과 감소와 델타변이 확산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던 경험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