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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측 "안철수, 끝까지 책임 다해줄 것으로 기대"

입력 | 2022-04-14 10:45   수정 | 2022-04-14 10:45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해줄 것이란 기대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인수위 기간은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이 짧은 시간이 앞으로 국민께 열어드릴 새로운 대한민국의 5년을 위해 아주 농축되고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안 위원장이 각별히 고심하고 생각할 것″이라며 ″저희도 신뢰와 소통을 위해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하고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2차 내각 인선 발표 이후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과의 만찬에 불참한 데 이어 오늘 오전 일정도 취소한 채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배 대변인은 어제 안 위원장의 만찬 불참에 대해선 ″안 위원장이 참석할 수도 있고 본인의 개인적 사정이 있으면 참석을 안 할 수도 있다″며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두 분은 상시로, 수시로 통화하고 만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예정됐다, 안 됐다를 미리 확인해줄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