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남북정상, 문대통령 퇴임앞두고 친서교환‥"노력하면 관계발전"

입력 | 2022-04-22 06:26   수정 | 2022-04-22 06:28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친서를 교환하고, 서로 노력하면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김정은 동지께서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과 친서를 교환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4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를 받고 4월 21일 회답 친서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양 정상이 ″서로가 희망을 안고 진함없는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면 북남관계가 민족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개선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견해를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북남수뇌가 역사적인 공동선언들을 발표하고 온 민족에게 앞날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 것″을 회고하며,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 써 온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