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실외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5월 하순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오늘 코로나19 대응 100일 로드맵을 공개하고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이 취임한 뒤 30일 이내, 구체적으론 5월 하순경 건물 밖에서 마스크를 벗을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판단 기준에 대해선 ″아직 전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확진자 숫자가 가장 많은 편이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하기 힘들다″면서 ″5월 하순 경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되 건물에 출입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걸 의무화하는 식으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정부가 이틀뒤인 29일,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발표하는 것에 대해 안 위원장은 ″정부가 어떻게 판단할 지는 지켜볼 문제″라면서 ″저희로선 실외에서 마스크를 다음주에 당장 벗기보다는 5월 하순 정도에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는 앞으로 감염병 위기 대응 기금을 신설하고 코로나19 백신으로 이상반응을 겪은 이들을 위해 의료비 지원을 최대 5천만원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