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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앤장, 론스타·가습기 살균제 기업 사건 수임한 줄 몰랐다"

입력 | 2022-05-03 13:26   수정 | 2022-05-03 13:27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이 일본의 전범기업을 대리하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옥시를 대리하고, 폭스바겐 배기가스 불법조작사건이나 BMW 화재사건을 대리했는데 몰랐느냐′는 질의에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관련 질의에 ″로펌이라는 곳은 모든 구성원이 다 알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론스타의 외환은행 불법 매각 당시에도 후보자는 김앤장에 있었는데, 김앤장이 론스타를 법률 대리한 것을 알았느냐′는 이 의원에 질의에도 한 후보자는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사안들은 평소 신문 기사에도 어느 로펌이나 변호사가 대리하는지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한국의 로펌이 론스타를 도왔다고 해서 비난을 받고 그런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느냐, 누군가는 그런 일을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