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06 15:50 수정 | 2022-05-06 15:53
더불어민주당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가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임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오늘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청특위 위원들은 한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격′임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청문회에서 확인한 것은 한 후보자가 ′공직-김앤장-총리-김앤장′을 거쳐 다시 국무총리로 재취업하려는 회전문 인사의 끝판왕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후보자의 총리 임명이 우리 사회가 전관예우, 이해충돌, 로비스트를 방지하고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점점 엄격한 기준을 세워나가고 있는데 큰 장애가 되리라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의원은 ″조만간 의총이 소집돼 인청특위 참여 인원들이 공식적인 부적격 입장을 전달하고, 다른 의원들의 의견을 정해 당론으로 움직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한동훈 연계론′에 대한 질문엔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의겸 의원이 ″각각이 부적격인데 딜을 위해 적격으로 만든다는 것은 국회의원 양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들도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주고 계시는데, 덮고 정치적 거래를 한다면 인청특위 위원으로서 자존심 상하고 불쾌한 질문″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