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윤 대통령, 용산 벙커에서 군 통수권 인수…5년 임기 시작

입력 | 2022-05-10 00:42   수정 | 2022-05-10 00:42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0일) 0시를 기해 국군통수권을 이양받아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의전과 경호 수준도 국가 원수로 격상됐습니다.

군 통수권을 인수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에 마련된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공식 집무에 돌입했습니다.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군사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이나 집에서 전화로 합참 보고를 받으며 임기를 시작했는데 윤 대통령은 이번에 새로 마련된 ‘용산벙커’에서 보고를 받았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로 제기된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