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군, 北핵실험 대응 위기관리TF 가동‥유사시 즉각 대응

입력 | 2022-05-10 16:58   수정 | 2022-05-10 16:58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군 당국이 이른바 ′핵 대응 태스크포스′를 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조용근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단장으로, 주요 보직자들이 참여하는 국방부-합참 위기관리TF를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초기 상황을 관리하고 즉각 대응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도발 수위를 더 끌어올리는 한편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새 정부 취임을 목전에 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7일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수중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