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5-11 13:22 수정 | 2022-05-11 13:23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여가부는 새로운 환경에 맞게 대전환을 시도할 시점″이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젠더 갈등을 풀어나가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처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여가부가 ″젠더 갈등 해소 미흡,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처 등으로 실망을 드린 점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여가부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염려를 잘 알고 있다″며 ″그간 정책 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가족, 아동 문제를 챙기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지급대상의 소득 기준에 대한 단계적 상향과 양육비 이행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아이돌봄 서비스 개선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