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이재명 "검·경 수사 아무리 압박해도 걱정 안 해"

입력 | 2022-05-11 15:02   수정 | 2022-05-11 15:03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자신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검찰 수사에 대응하기 위한 ′방탄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잘못한 게 없어서 걱정할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지사는 오늘 국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인생을 살며 부당한 일을 한 적이 없어서 검찰과 경찰이 수사로 아무리 압박해도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방탄, 방탄 하는데, 여러분은 물도 안 든 물총이 두려운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지사는 특히 대선 패배 후 두 달만에 연고가 없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것은 명분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현재 민주당이 겪는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어떤 일도 해야한다는 생각″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고에 따른 판단을 구하는 게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의 전체 구도를 위해, 전체 민주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하는 일이기에 연고보다는 책임과 당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