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현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장 직권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는 지체할 수 없다″면서 한덕수 후보자 인준 표결을 위해 ″박 의장이 당장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소집해달라″며 박 의장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권 대표는 본회의 일정 합의에 미온적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인준 표결로 협치 의지를 보여달라″면서 ″더 이상의 국정 발목잡기는 민주당에 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당정이 합의한 33조 원+알파(α)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선 ″민주당이 최대한 협조하고 빠르게 심사하겠다고 했다″면서 ″상임위워장 및 간사는 5월 안에 추경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도록 야당과 신속히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