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군 "북한 코로나19 발생 동향 예의주시‥핵실험 대비태세 유지 중"

입력 | 2022-05-12 13:47   수정 | 2022-05-12 13:48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한 가운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며 ″북한의 핵실험 관련 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북한의 코로나19 발생 공개보도와 관련해 ″관계 부처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고 확인 중″이라며 ″우리 군의 대비태세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동향에 대해선 영변 핵시설 등 해당 지역에 대한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군과 관계 당국이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해온 북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최근 열병식 등 정치행사를 위한 대규모 인원 이동이 영향을 줬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